제59주년 4.19 기념식, 김주열 열사 묘역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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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주년 4.19 기념식, 김주열 열사 묘역서 열려

제59주년 4.19혁명 기념행사가 전북 남원시 금지면 김주열 열사 묘역 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한 남원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보훈단체장, 유가족,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김주열 열사는 1944년 남원시 금지면에서 태어나 금지중학교를 졸업한 뒤 1960년 마산상고에 입학하기 위해 마산에 갔다가 3.15 부정선거 규탄 시위에 참가했다.

 

당시 시위 도중 행방불명됐으나 한 달여 만인 4월 11일 경남 마산 중앙부두 앞바다에서 시신으로 발견돼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전했다.

 

당시 17세에 불과했던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발견된 것을 기화로 전국적인 대규모 시위로 번졌고 4.19혁명으로 이어졌다.

 

결국 이승만은 4월 26일 하야 성명을 발표하고 하와이로 망명했다.

 

김주열 열사의 묘소는 마산 국립 3.15민주 묘역과 서울 국립 4.19민주 묘역에도 마련돼 있다.

 

그러나 실제 묻힌 곳은 고향인 남원시 금지면 묘역이다.

 

이날 이환주 남원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참된 민주주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공정한언론 타파인 (http://www.tapain.com)